거 안돼는 팔자인 거 맞나 보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최주임님한테 받은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원래 자전거 타는 거 좋아해서 어디를 가도 타고 다니지만.

한참 다니다 갑자기 발치에서

"푸쉬쉬 푸쉬 푸쉬쉬"

뭐냐 이거.

보니까 자전거가 펑크가 났다.

어쩌리. 그래서 동네 자전거집까지 끌고 왔는데.

자전거가 낡은 거라 타이어가 닳아서 구멍이났고, 그래서 튜브가 닿아 펑크가 난 거였다.

결국 천상 타이어를 갈게 되었고, 가격은 3500엔.

아놔 거 왜 이리 돈만 나가냐.





오늘 밤에 꿈에 지갑을 잃어버리는 꿈을 꾸었다.

거 정말 안돼는 팔자인가베.

by 瑞菜 | 2009/06/28 05:11 | 이 남자가 사는 법 | 트랙백 | 덧글(7)

좋은 소식 하나.


다음달부터는 집세를 5만 3천씩 내란다.

그 정도라면 좀 살만하네. 최소 6만엔 예상하고 있었는데.

회사가 웬일로 이리 좋은 일을 하냐.

하긴 여기가 마지막 기숙사 아닌가.

이번만큼은 회사 만세다.






참 나도 간사해.






체중계가 집에 있어 체중을 재 보니 61.6kg가 나갔다.

이건 좀 위험한데. 내가 일본 오기 전만해도 최소 65kg 정도 되었다.

살아있는 디파일러 소리를 듣도록 괴물같이 먹어대도 68kg 이하였는데,

61kg이면 최소 4~5kg가 빠졌다는 이야기.

이건 좀 위험해.

by 瑞菜 | 2009/06/24 20:46 | 이 남자가 사는 법 | 트랙백 | 덧글(6)

借金 - 사람이 하지 말아야 할 게 하나 있다.



돈은 빌리지 마라.

그리고 빌렸으면 최단기간내로 갚아라.

예를 들어 100원을 빌렸는데, 수중에 돈이 150원 생겼다.

그런데 다음에 돈이 생길 때 까지 생활비가 75원 든다고 치자.

그러면

그냥 그 자리에서 100원 그대로 갚고, 나머지는 하늘에 뜻에 맡기자.

왜냐면, 신용을 잃기 가장 쉬운 것이 돈 빌리는 거다.

그건 갚아도 두고두고 떡밥이 되기 쉽다.

나도 회사에 빚을 진 적이 있다.

그런데 다음달 바로 갚았다.

하지만 언젠가 이것도 두고두고 떡밥이 되겠지.

실수였다. 물론 당장 먹고 살 돈조차 없던 때지만, 아예 빌리지를 말았어야 했다.

사람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그건 절대로 돈을 빌리지 않는 것이다.

신용을 잃으면, 그건 끝이다. 영원히 간다.

by 瑞菜 | 2009/06/24 20:09 | 邪念錄 | 트랙백 | 덧글(1)

방충망비도 안 준단다.



여기 왔을 때, 거실 방충망이 하나는 다 떨어져 나갔고, 하나는 없어서, 우리 돈으로 달고 회사에 청구를 했다.

내가 주문해서 조립해 다는 것 까지 다 봤는데,

이걸 회사에 청구를 했더니, 안준단다.

주임님은 우리 이사 갈 때 방충망 떼 버리겠단다. 하긴 나 같아도 그렇겠다.

내가 직접 수소문 해가며 주문해 다는 것을 보았는데.

뭐 소문 들으니 사장이 우리나라에 면접보러 갔다던데, 지금 있는 사람도 방치하는 판국에 무슨 얼어죽을.

다 같이 간다면서? 우리 식구만큼은 챙겨 준다면서?

뭐야 이거.





일찌기 45구경님이 "만나는 사람마다 푸념은 하지 말라" 하셨는데, 나도 안 그러고 싶은데,

정말 살 수가 없다.




회사에서 다음달 스케줄을 주 단위로 자세히 적어서 보내란다. 이걸 그 보조금 신청하는데 제출해야 한다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 건 맞는 말이다만, 이 당장 돈이 없고 좋은 소식 하나 없는데 뭐 어쩌라고.

아무리 잘 하면 뭐하냐. 돈 떨어지면 집에 가야 하는데.

회사 말만 들어도 왜 이리 짜증이 나냐.






오늘은 거대 바퀴벌레 꿈을 꾸었다. 자는 도중에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게 느껴졌다.

듣자하니 바퀴벌레는 현실에 대한 불만, 분노, 위기 의식이라는데,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좋은 경우도 있다.)

45구경님 말따마다, 살기가 힘드니까 꿈에서도 반영되나 보다.

by 瑞菜 | 2009/06/23 00:12 | 이 남자가 사는 법 | 트랙백 | 덧글(3)

희한한 꿈을 꾸었다. 해몽부탁.


이 꿈은 칼라이긴 한데, 조금은 흐린, 흑백에 가까운 칼라의 꿈이외다,

오늘 낮잠을 자다 꿈을 꾸었는데,

꿈에서 어쩌다, 진짜 사소한 걸로 내 손가락이 잘렸습니다.

열 손가락 모두 다 상처를 입고, 내 부주의로 더 상처를 입고 숭덩 손가락이 잘리는.

오른손 검지 정도는 끝 마디가 반 정도 잘리고,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은 다 잘렸고요.

그래서 갈고리와 철사 들로 이어붙이고 끼워 맞추고 했는데, 진짜 아프더이다.

깨자마자 내 손부터 봤으니까.

두번째는 내가 88~89년 살던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런데 가니까 예전에는 막아놨던 부분을 터서 훨씬 넓어졌던데.

그래, 꿈에서 그 근처 주소지 지도를 보면서 주민등록 등본표들을 이어붙이기도 했고요.

원래는 그 집이 2~3가구 사는데, 0꿈에서는 한 가구만 살게 되어있었고,

실제로 칸막이들을 터서 더 넓어졌더라. 지하로 가는 계단도 터 놨고.

그런데 다들 그럴듯한 방이 있었는데, 내 방은 한 구석 터 놓은 공간이니 (그래도 좀 넓은데. 더블 침대도 놓았고.)

조금 마음에는 안 들더군.




손가락이 잘리는 것은 친한 사람, 혹은 가족에게 뭔 일이 생기는 것이고,

이사를 가는 것은, 일단은 넓어졌으니 좋긴 하다. 문제는 내가 어렸을 때 살던 집이라는 것.

이사를 가는 꿈이 기본적으로 옮긴다는 것이고 예전 집이니 옛 방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인데,

그런 방식이면 나는 학교로 돌아간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하여간 누가 해몽 좀 해줘.

by 瑞菜 | 2009/06/18 20:07 | 이 남자가 사는 법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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