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왕부에서 이런 소식이 있었다.서글프다.
나도 저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할까 했다고 할까.
하여간 뭐 그런 적이 있었다.
나도 비슷한 생활을 한 1년 했지만
일본의 생활은 즐겁긴 하지만 고독하다면 격하게 고독하다.
밤이 외로워서 무서울 정도로.
뭐랄까, 정 붙일 데가 없지.
나야 그나마 같은 기숙사에서, 회사에서 울고 웃고 하던 동료들이 있었지만
(그래서 일본의 동료들이 내 가족이고 내 형제고 내 친구였다고 하는 거다.)
나름 혼자서도 잘해요 이긴하지만, 외롭고 쓸쓸하다.
덕질이 있다고는 하나 결코 살갑지는 또 않다.
그래서 2D와 덕질과 아키바를 떠나 인간 세상에 한걸음 더 다가가려 했는데....
저런 변이.
세상이 이리 무서우니 더더욱 자신의 성 안에 들어가게 되지 않는가.
뭐 나도 죽는 것 보다 사는 게 더 무서웠던 적이 있었고, 지금도 큰 차이는 없건만.
"그러니 남자들은 여자를 멀리하고 자위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 따위 말은 하지 마.
지금은 단지 비슷한, 그리고 더욱 나은 길을 걷던 한 사람이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려 하다가 꺾였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서글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