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 꿈을 꾸었다. 해몽부탁.


이 꿈은 칼라이긴 한데, 조금은 흐린, 흑백에 가까운 칼라의 꿈이외다,

오늘 낮잠을 자다 꿈을 꾸었는데,

꿈에서 어쩌다, 진짜 사소한 걸로 내 손가락이 잘렸습니다.

열 손가락 모두 다 상처를 입고, 내 부주의로 더 상처를 입고 숭덩 손가락이 잘리는.

오른손 검지 정도는 끝 마디가 반 정도 잘리고,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은 다 잘렸고요.

그래서 갈고리와 철사 들로 이어붙이고 끼워 맞추고 했는데, 진짜 아프더이다.

깨자마자 내 손부터 봤으니까.

두번째는 내가 88~89년 살던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런데 가니까 예전에는 막아놨던 부분을 터서 훨씬 넓어졌던데.

그래, 꿈에서 그 근처 주소지 지도를 보면서 주민등록 등본표들을 이어붙이기도 했고요.

원래는 그 집이 2~3가구 사는데, 0꿈에서는 한 가구만 살게 되어있었고,

실제로 칸막이들을 터서 더 넓어졌더라. 지하로 가는 계단도 터 놨고.

그런데 다들 그럴듯한 방이 있었는데, 내 방은 한 구석 터 놓은 공간이니 (그래도 좀 넓은데. 더블 침대도 놓았고.)

조금 마음에는 안 들더군.




손가락이 잘리는 것은 친한 사람, 혹은 가족에게 뭔 일이 생기는 것이고,

이사를 가는 것은, 일단은 넓어졌으니 좋긴 하다. 문제는 내가 어렸을 때 살던 집이라는 것.

이사를 가는 꿈이 기본적으로 옮긴다는 것이고 예전 집이니 옛 방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인데,

그런 방식이면 나는 학교로 돌아간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하여간 누가 해몽 좀 해줘.

by 瑞菜 | 2009/06/18 20:07 | 이 남자가 사는 법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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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악어 at 2009/06/19 12:06
지가 다 해석했구만
손가락은 그거 외에도 힘, 세력, 권리, 협조자, 형제 등이라는데.
어쩔 수 없는 부득이한 일로 한국에 돌아온다는 거 아냐?
지금 일본에 있으니 옛방향은 한국 아닌가?
Commented by 瑞菜 at 2009/06/19 18:50
일단 집에는 별 일이 없다 한다. 요즘 애들 어찌 지내냐? 그래, 상우 어찌 지내는 지 아냐?
연락처 가르쳐 줘.
Commented by 악어 at 2009/06/19 21:21
상우 한국에 있냐?
연락처..예전 전화번호 그대로인가?
그거 적어주면 되나
Commented by 瑞菜 at 2009/06/19 21:46
몰라, 이놈이 일본인지 한국인지 어디있는지를 모르겠어. 한국 전화번호는 알고.
솔직히 우리 동기 중 아무도 연락이 제대로 안돼. 너랑 희준이 정도 빼고.
너한테 전화했던 날 혁찬이 한테도 전화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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